이제 강북에서 천만원 미만으로 남아있는 곳은 금천과 은평, 중랑구 세 곳뿐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서울 도봉구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1천5만원.
연초 971만원에서 2.5% 가까이 올라 처음으로 '1천만원시대'를 맞았습니다.
도봉구 아파트값은 지난 주에도 상승해 지금은 3.3㎡당 1천11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2010년 완공 예정인 북부 법조타운과 2017년 신설-방학간 경전철 개통, 창동 민자역사 개발 등의 호재 덕분이다."
동별로는 4차 뉴타운 후보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창동이 1천11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방학동(1천6만원), 도봉동(930만원), 쌍문동(851만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제 서울에서 3.3㎡당 아파트값이 1천만원 미만인 곳은 943만원의 금천구와 중랑구(958만원), 은평구(987만원) 세 곳 뿐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북지역 아파트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세 곳의 '1천만원 돌파'도 시간 문제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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