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로 28일 0시 개통…거리 25km·시간 30분 단축

↑ 상주-영천 고속도로 위치도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앞으로는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고속도로 최단 경로가 바뀔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경북 상주에서 영천을 직접 연결하는 상주~영천 고속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0시에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6월 착공한 이후 5년 만이다.
국토부는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주～영천 간 이동거리가 119㎞에서 94㎞로 25㎞가 짧아지고, 이동시간은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단축되는 등 연간 3681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5개 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JCT ▲당진영덕간고속도로 상주JCT ▲중앙고속도로 군위JCT ▲익산포항고속도로 화산JCT ▲경부고속도로 영천JCT)을 통해 주변 고속도로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구성하고, 경부고속도로 구미～대구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의 우회가 가능해져 교통정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통행료는 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3배 수준이다. 하지만 전 구간(94km) 주행 시 통행료는 6700원(승용차 기준)으로 기존 고속도로(중부내륙·경부 119㎞, 6900원)보다 200원이 저렴하다는게 국토부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