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오뚜기, 전 사업부 고른 성장 기대"…목표가 ↑

↑ [자료 출처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안정적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5만원으로 올렸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059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4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분 요리 식품과 즉석밥, 냉동피자 등 가정간편식(HMR) 부문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예상됐다. 면제품류 또한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함흥비빔면', '콩국수 라면' 등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취약했던 여름상품군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됐다. 두 신제품의 월평균 매출액은 15억원, 3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라면 업황 호조에 따라 하반기 면류 부문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부진했던 소스와 유지 부문도 올 들어 회복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