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도권에 1만8000여 가구가 공급 될 예정이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1만8750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 공급량은 ▲서울 4408가구 ▲경기 9368가구 ▲인천 4974가구 등이다. 이는 작년 7월(1만9838가구)보다는 1088가구 줄어든 수준이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3735가구, 2297가구 늘었지만, 경기도는 7120가구가 감소했다.
예정보다 많은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 정부가 오는 8월 '가계부채 정상화 방안'을 내놓을 경우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될 수 있어 발표 이전인 7월에 승부수를 거는 건설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주택업계 전문가는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추가 대책이 나와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특히 6·19 대책에서 자유로운 경기권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 통장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은 강북권에서 분양물량이 많다. 중흥건설은 구로 항동지구 1블록에서 '구로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전용 84~147㎡ 419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푸른수목원, 천왕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GS건설은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6구역을 재개발해 'DMC 에코자이'를 공급한다. 총 1047가구 중 전용 59~118㎡ 55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 증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 7월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 [각 업체] |
호반산업은 이천 마장지구 B3, B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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