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등학생 유괴 살해 사건의 피의자 정 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끝났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인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서 수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임진택 기자!
네
안양경찰서 수사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피의자 정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끝났죠?
정 씨가 살해 혐의를 인정했나요?
기자)
네
안양 초등학생 살해 사건 피의자인 정 모씨에 대한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가 오전 12시를 전후해 모두 끝났습니다.
정 씨는 법원에서도 자신은 두 어린이를 살해한 것이 아니며 교통사고로 죽게했다는 그 간의 진술을 되풀이했습니다.
정 씨는 이 곳 안양경찰서로 돌아오면서도 취재진에게 "살해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자신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계산적 행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정씨의 범행 상당 부분이 드러난 상태여서 오늘 오후 중에 구속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군자천 일대에서 우 양의 사체 나머지 부분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와 함께 오늘 오후 이혜진 양의 시신과 함께 나온 머리카락과 정 씨 집 화장실에서 발견된 혈흔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양경찰서 수사본부에서 mbn뉴스 임진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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