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단숨에 1,600선을 넘어서 1,620선까지 회복했습니다.
오늘(19일)의 마감시황,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이 미국에서 불어온 따뜻한 바람에 모처럼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의 금리인하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여기에 리만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증시가 3%이상 급등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이 14일만에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한 점이 수급 안정에 숨통을 터터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3.48포인트, 2.1% 급등한 1622.23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5300억원을 샀고 기관과 개인은 2800억원과 1500억원을 팔았습니다.
삼성전자가 4% 이상 급등하면서 59만원을 회복했고, LG전자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 이상 올랐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대한해운 등 중국관련주가 큰폭으로 오른 가운데 증권과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SK텔레콤과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 매수와 함께 인터넷주가 상승하면서 12.03 포인트,
NHN과 다음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상승을 주도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코스피 이전 승인 소식으로 5% 가까이 올랐습니다.
한편 미국발 훈풍에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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