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교통 요금 등 공공요금 동결

정부는 오늘 아침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거시 경제 점검회의를 갖고 대중교통 요금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나와있습니다.

질문) 회의 결과 정부는 어떤 대책을 내놨습니까 ?

정부는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하여 대중교통요금과 상수도 사용료 등 공공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아침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경제 상황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점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는 전월세 가격 상승에 대한 대책으로 저소득 가구에 대한 저리의 전세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곡물과 농업용, 원자재, 석유 제품 등 총 82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조기 인하하거나 아예 세금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해당 하는 주요 품목들은 밀과 옥수수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특히, 정부는 서민생활과 관련해 가장 많이 인상됐거나 인상될 가능성이 있는 50개 품목을 통계청 자료에 의해 잠정 선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150억불에 달하는 여행수자 적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해외소비를 국내소비로 전환하는 방안을 다음 국무회의때 논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금융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서브 프라임 부실로 유발된 국제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스템은 우려에 비해서 비교적 안정돼 있다고 정부는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서민생활 안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은 내일 개최될 경제 정책 조정회의와 다음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