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한파가 계속되자, 서울지역 분양 아파트들도 중도금 무이자 대출과 발코니 무료확장 등 갖가지 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들어서는 1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146~224㎡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2천300만원.
분양업체 측은 최근의 침체된 분양시장을 감안해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에, 발코니 무료 확장이라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 정상령 / 현대산업개발 분양팀
-"서부권 마곡·발산지구와 화곡주구 재개발이 이뤄져 향후 강서권 주거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동대문구 장안동과 중랑구 묵동에서는 각각 계약금 5%에 중도금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157가구 규모의 장안동 주상복합 분양가는 3.3㎡당 1천300만원 안팎, 80가구 규모 묵동 아파트는 1천200만원선입니다.
분양업체 측은 발코니 무료 확장과 함께 세탁기와 에어콘 등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공영필 / BYC 건설부문 분양소장
-"동부간선도로와 천호대로가 인접해 있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답십리역을 걸어서 7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분양시장 한파 속, 세일에 나선 서울 주상복합이 제 때에 주인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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