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방학2동(숲속마을, 왼쪽)과 양천구 신월5동(해오름마을) 위치도 [사진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원안가결'로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도봉구 숲속마을은 방학2동 일대 18만2004㎡의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으로 구역 정비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마을길을 조성하고 불량도로를 보수해 걷기 좋고 안전한 가로 환경을 만든다. 또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재생사업 참여를 위한 거점 공간인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한다.
숲속마을 정비사업은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19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노후주택 집수리는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은 최대 9000만원까지 저리(0.7%)로 융자를 지워한다.
양천구 해오름마을은 신월5동 일대 3만7551㎡의 재개발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이다. 담장정비와 휴게시설 배치하는 등 2018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재생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봉구 숲속마을 처럼 수리비(가구당 4500만원)와 신축비용(최대 9000만원)을 저리(0.7%)로 융자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 도계위는 이날 노원구 상계1구역, 은평구 역촌1구역, 구로구 오류1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영등포구 신길6구역 등 총 5개 정비구역을 직권해제했다. 이들 구역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제4조의3(직권해제 등)에 따라 단계별로 사업이 지연되고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1/3이상이 해제를
해제 구역은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 중 지역별 맞춤형 대안을 선정, 추질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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