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매출 6조6290억원, 영업이익 80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1%와 21.7% 줄었다.
소현철 연구원은 "스마트폰 LCD 매출액 19% 감소, 신규 OLED 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630억원 증가와 개발비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해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LCD TV 세트재고 증가로 7월 32·40·55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이 6월 대비 각각 4%, 7%, 6% 하락했고 연말까지 TV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OLED 매출 비중은 공격적인 투자로 오는 2019년 30%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