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7일 네이버 계열사 라인에 대해 콘텐츠 사업이 아쉽다면서 목표주가 10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라인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505억엔, 영업이익 146억엔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와 82.6% 늘어 '깜짝 실적'을 냈다.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5월 1일자로 라인 카메라 사업부문을 스노우와 합병하면서 104억엔의 기타영업수익이 발생한 것"이라며 "104억엔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42억엔으로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고 매출액은 175억엔으로 퍼포먼스광고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콘텐츠 사업은 라인망가, 라인뮤직의 매출액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게임의 저조한 흥행 성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