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보존 회장 김재학씨가 20대로 추정되는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피살됐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현재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호형 기자
질문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지요..
강호형
오늘(26일) 오후 6시 15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생가보존회장 김재학씨가 20대로 추정되는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 등을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오후 6시30분, 사건 발생 장소로부터 500m 가량 떨어진 D축산 옆 공터에서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김 씨의 옷을 모두 벗기고 끈으로 손과 발을 묶고 옷가지로 입을 틀어막은 상태에서 흉기로 머리 등을 내리쳐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자 김모(50) 씨는 "아내와 함께 생가를 구경하러 갔다가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습니다.
경찰은 오후 6시22분에 신고를 받고 2분 뒤에 현장에 도착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청년이 옷을 벗고 도주하는 것을 추적해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용의자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CCTV에 범행장면이 찍
이런 가운데 김 씨의 피살 소식을 접한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은 18대 총선후보 등록을 마치고, 머물러 있던 대구에서 구미 생가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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