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뉴욕증시가 연이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뉴욕증시 연이틀 조정받는 분위기네요?
연이틀 일제히 하락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다우지수는 상승, 나스닥은 하락세로 출발한 오늘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부진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는 모습입니다.
아직 최종집계가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포인트 하락한 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포인트 하락한 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금융주의 실적 우려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라클의 분기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소식, 또 구글의 유료광고 클릭수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실적전망 하향조정이 지속되면서 금융주도 큰 폭 하락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0.6%로 전망에 부합하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천명 감소했다는 호재도 전해졌지만 시장의 냉각분위기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어제 조정을 보였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인수합병을 재료로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질문 2>
국제유가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 이제 110달러에 성큼 다가섰다구요?
그렇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4.58달러, 4.52% 급등한 105.8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유가는 한때 106.2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3.19달러, 3.2% 상승한 배럴 당 103.7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내구재 수주실적 약화와 신규 주택판매 감소가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고 주간 원유재고에 대한 실망감이 유가 급등을 부추겼다고 분석했습니다.
연이틀 큰 폭 반등하던 곡물값은 오늘 종류별로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옥수수 선물가격이 1.38% 오르고, 대두는 어제와 비슷한 3.44%의 상승
금 선물가격도 전날보다 1.52% 오른 온스당 949달러를 기록해 연이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구리가 1.26% 상승하는 등 주요 금속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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