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조884억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53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편의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으나 출점 관련 비용(임차료, 감가상각비) 증가 및 폐기지원금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 영업이익은 6% 감소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부문의 경우 향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도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핵심 사업인 편의점 사업에 대한 눈높이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점포수 급증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된 가운데 출점 관련 비용 및 판촉비 증가로 수익성 압박이 커지고 있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 이후 GS리테일은 가맹점주들의 수익성 보전을 위해 연간 750억원(최저수입보장액 인상, 전기료 지원 등)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2017~2020년) 편의점 부문의 매출액은 연평균 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률은 추가적인 개선 없이 3.3~3.5%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왓슨스의 적자폭 축소, 파르나스호텔 영업 정상화에 따른 이익 기여도 확대 등 비편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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