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16분 코스피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13포인트(0.34%) 오른 2403.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12포인트 오른 2402.57에 개장해 장 초반 240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곧 반등했다. 다만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긍정적인 7월 고용지표 결과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9000명(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조사치는 18만명 증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확대되고 있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한국 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양호한 3분기 전망에 따른 긍정적인 분위기, 미국 경기 개선세에 따른 양호한 흐름에 기반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통신업과 화학이 1% 가가까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증권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업은 내리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각각 127억원, 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8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가 4%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SK텔레콤, LG화학, LG생활건강, 롯데케미칼, SK하이닉스도 1% 이상 강세다. S-오일, 삼성SDI 아모레퍼시픽, 현대차 등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42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8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4포인트(0.21%) 내린 695.54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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