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0포인트(0.14%) 오른 2398.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7.12포인트 오른 2402.57에 개장했다. 장 초반 외국인, 기관, 개인의 매도세에 2400선 아래로 밀려났지만 곧 반등했다. 장중 2412.13까지 치솟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24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금속이 1.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의약품과 서비스업도 1% 이상 올랐고 건설업, 은행도 강세를 보였다. 기계는 1.75% 빠져 가장 크게 하락했고 운송장비, 비금속광물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매매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은 각각 941억원, 39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932억원을 순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이번주 첫 거래일에 '사자'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0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 포스코, KB금융, SK가 2% 이상 올랐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이 1% 이상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모레퍼시픽, LG화학도 강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과 S-오일, 기아차, 현대차는 1% 이상 빠졌고 한국전력, 삼성SDS, LG, 현대모비스, KT&G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58개 종목이 올랐고 33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81포인트(1.06%) 오른
방인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연이은 깜짝 실적을 위해 순항 중"이라며 "일단 지금까지의 흐름은 양호하다. 8월 1일 기준 현재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은 28조5000억원으로 당초 전망치의 약 60%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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