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팬오션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2.5% 증가한 1조1554억원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9.8% 늘어난 897억원이었다. 이로써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만 2년이 된 팬오션은 1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앞으로도 팬오션은 벌크선 업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넥센타이어는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와 함께 현대차 등 완성차 업계의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이날 넥센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초고압 광케이블·전력 제조설비 업체인 대한전선 역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주가가 강세였다. 이날 대한전선은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3.7% 급증한 1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증가한 4163억원이었으며,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301억원에서 34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이는 구리 가격 상승과 함께
한편 한미반도체도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5.1% 증가한 18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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