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세가율 전국 시·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8월 현재 전국 각 시·도 중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전북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전세가율이 1년간 1.5%p 감소(73.61%→72.11%)하는 동안 전북 지역 평균 전세가율은 1.15%포인트 상승(77.4%→78.55%)했다.
1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현재(8월 11일 기준) 각 시도별 전세가율은 ▲전북 78.56% ▲광주 78.16% ▲경기 77.8% ▲대전 76.9% ▲충북 76.51% ▲인천 76.46% ▲전남 76.33% ▲대구 75.99% ▲경북 75.23% ▲강원 75.17% ▲충남 75.08% ▲울산 71.4% ▲경남 70.43% ▲부산 68.38% ▲서울 66.3% ▲제주 60.95% ▲세종 48.73%로 나타났다.
전북은 높은 전세가율에 미분양 물량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6월 2745세대로 최대치를 경신한 전북 미분양 물량은 올해 1월 2468세대로 감소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2017년 6월 기준)는 2242세대까지 감소했다.
이 지역의 신규 공급 분양물량도 줄고 있다. 전북 지역 연별 분양 물량(부동산114 기준, 임대 제외)은 지난 2015년 1만2536세대로 최대치 기록 후 2016년 1만1490세대, 2017년 8682세대(추산, 예정 물량 포함)로 감소하고 있다.
이달 이후 전라북도 지역에 분양 계획이 잡힌 아파트 단지(임대 제외)는 4개 단지, 4136세대로 8월 이전 분양된 13개 단지, 4546세대 포함 올해 총 17개 단지, 8682세대 공급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 분양 예정 물량 모두 전주시에 집중됐다. 분양 예정 3개 단지 중 1개 단지는 재개발 물량이며, 나머지 2개 단지는 효천지구에서 분양된다.
우미건설은 이달 중 전주 효천지구 A2블록에서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1128세대)를 선보인다. 총 4400여 세대로 조성될 예정인 효천지구는 기존 도심과 인접한 지역으로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11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68번지 일대에 바구멀 1구역 재개발 물량(1390세대)을, 세종종합건설도 하반기 중 '서완산동 골드클래스'(248세대) 공급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