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관치를 배격하고 민간중심의 금융으로 철저히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금융기관 민영화가 특정 대기업에 유리하다는 오해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청와대 입니다.
1.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내용 전해주시죠
-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과거 금융업은 권력단체 처럼 행동해 왔고, 이로 인해 많은 국가적 손실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공직자들도 수십년 동안 금융산업을 금융기관으로 불렀다며, 관치경영으로 금융계가 낙후될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산업이 앞장서 규제를 풀어야 실물경제가 역동성 있게 움직일 수 있다며, 금융위원회의 철저한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특정재벌과의 오해를 지나치게 의식하면 한계에 묶여 아무일도 할 수 없다며, 비금융지주회사 등을 과감히 추진하라고 격려했습니다.
산업은행 민영화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 내놓을 만한 투자은행을 갖추어야 한다는 기조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계 금융시장이 매우 혼미하다며, 국제금융시장의 동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 대통령은 산업은행장이 자신을 총재라 부르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며, 금융산업이 과거의 뿌리깊은 권위의식을 버리고 서비스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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