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쉐랄리예프 우즈베키스탄 전력청 부청장(왼쪽)과 현대건설 전력사업본부 허명렬 상무가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건설] |
발전소 현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루지예프 카슈카다르야주지사를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정부 인사와 국제협력기구, 업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2013년 3월 우즈베키스탄 국영 전력청과 8억6200만달러(약 9712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하고 그 해 6월 바로 착공에 들어가 4년2개월만에 완공했다.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는 450㎽급 발전기 2기를 갖춰 우즈베키스탄 전체 전력 수요량의 6.6%에 달하는 929㎽ 규모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탈리마잔 발전소는 우즈베키스탄의 만성적인 전력 수급난 해소와 동시에 전력 분야 인프라 확충으로 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 크게 공헌할 전망"이라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중동이나 동남아시아와 달리 한서차가 큰 우즈베키스탄의 기후적 특성을 고려해 대기온도 조건을 영하 18도부터 영상 49도까지 폭넓게 적용해 여름과 겨울철에도 균일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끔 증발식 냉각 시스템과 빙결 방지 시스템을 함께 구비했다.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