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신용카드 혜택은 해외결제금액 할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여행족이 해외여행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신용카드 혜택'을 주제로 8월 한 달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110명 중 34.3%가 '해외결제금액 할인 및 캐시백'을 꼽았다. 이어 '항공 마일리지 적립' 26.2%, '공항 라운지 이용'이 19.5%로 뒤를 이었다.
해외결제금액을 할인해주는 대표적인 카드로는 우리카드의 '위비온카드'가 있다. 전월 실적 30만원만 충족하면 월 최대 5만원까지 해외결제금액에 대해 3%를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의 '굿데이올림카드'와 하나카드의 'VIVA G카드' 역시 해외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 및 청구할인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욜로(YOLO) 트렌드에 따라 해외 여행을 즐기는 여행족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가 뜨고 있다"며 "특히 여행족뿐만 아니라 해외 직구 사용자들에게도 '해외결제금액 할인 혜택'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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