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올랐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지난 1월 14일 이후 80여일만에 1,76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 선물 매수에 따른 36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1.44포인트, 1.23% 상승한 1763.63을 기록했습니다.
장 중 내내 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막판 매도세로 돌아섰고 개인도 2300억원 매수, 기관만 2400억원을 샀습니다.
섬유의복과 보험업종만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기계, 은행, 증권,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닷새 연속 올랐고 LG전자는 실적개선 기대감과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으로 2% 이상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포스코가 실적 기대와 외국인 매수로 6% 이상 급등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대한해운 등 중국 관련주도 대부분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34포인트, 0.2% 상승한 649.26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가 약세를 보였고, 하나로텔레콤과 CJ홈쇼핑, 하나투어,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 등 대부분 올랐습니다.
한편 대만 증시만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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