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골드계좌(금 펀드·골드뱅킹)와 실물인 골드바가 있다.
특히 실물을 구입할 때는 가격에 관리비와 수수료 명목으로 판가율이 녹아 있다. 따라서 판가율이 낮은 곳에서 사야 추후 금값 상승으로 얻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금은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TV홈쇼핑을 통해서도 살 수 있다.
집에서 TV를 보며 전화 한통으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TV홈쇼핑도 금 판매 채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금 가격에는 국제시세 외에도 관리비와 판매 수수료가 붙는다. 많게는 판매에 따른 수수료만 22% 가량 떼는데 이렇게 금을 사게 되면 시세 차익을 크게 누리기 어렵다.
가장 금 판매 수수료가 비싼 곳은 TV홈쇼핑이다. 금값을 '100'이라고 가정하면 여기에 최대 160% 판가율을 적용해 판다. 여기서 TV홈쇼핑이 챙기는 수수료만 약 22%에 달한다. 저렴하다고 광고하지만 실제 따져보면 높은 수수료를 매기고 있는 셈이다.
백화점도 금 판매 수수료가 높은 곳 중 하나다. 판가율은 약 130% 수준으로 이중 20% 가량이 백화점 몫이다.
온라인몰은 금 판매 판가율이 약 115%(수수료 7%), 금은방 등 소매점은 약 11
금융기관의 경우 판가율은 대략 105~107% 수준으로 가장 적은 수수료(2% 안팎)를 적용한다. 대부분 주요 업무로 금을 판매하기 보다는 부가적으로 내방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취급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금 환매도 편리하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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