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오늘(5일) 부동층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통합민주당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18대 국회의 균형을 맞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합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이 이번 총선의 또 하나의 승부처인 대전을 방문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참여정부를 선택해 민주주의를 지켜냈듯이 18대 국회를 균형 국회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강금실 / 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
-"현 정부는 99%에 달하는 국민의 이익을 저버리고 1%에 불과한 기득권층의 이익을 옹호하는 특권층 정부로 변하고 있다."
특히 총선 이후에 보수대연정을 추진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며 한나라당의 독선과 횡포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이어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 등 충청권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통해 막판 부동층 흡수에 나섰습니다.
손학규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 낙천자 유세단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 투입됐습니다.
손 대표는 한나라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충청 표심에 과연 민주당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mbn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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