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17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 대비 2.04포인트(0.09%) 내린 2363.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5.07포인트 오른 2370.54 강보합 개장했지만 약보합권으로 밀려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거래일 연속 2370선 위에서 출발했지만 눌리는 모습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X가 11월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는 점이 부담"이라며 "충성 고객이 아이폰X 기다릴 가능성이 높아 애플 관련주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한국 증시는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물 출회로 부진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와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등을 공개했다. 아이폰8 시리즈는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22일 출시된다. 예약 주문은 오는 15일부터 받는다. 아이폰X의 출시일은 11월 3일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의 업체로부터 아이폰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기계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가 강세다. 보험, 철강·금속, 음식료품, 건설업, 유통업 등은 약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3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오는 13일 V30 예약 판매를 앞둔 LG전자가 3% 이상 오르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롯데케미칼은 1% 이상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 SK텔레콤도 강세다. SK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2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8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4포인트(0.26%) 오른 661.79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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