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태양광 전지에 대한 보호무역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5일 오전 9시 39분 전 거래일 대비 7.30%(2600원) 떨어진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5.63%, 웅진에너지는 12.39%, 에스에너지는 8.97% 씩 내리는 중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태양광 전지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가) 만장일치 판정을 내렸다. IT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윤성노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호무역을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봤을때 태양광 전지에 대한 세이프가드는 발동될 가능성이 높다"며 "세이프가드 발동시 2018년 미국 태양광 모듈 수요는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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