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 사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를 발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박삼구 회장은 해운업과 금융업 진출을 통해 그룹 전략 사업들의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김양하 기자입니다.
대한통운 인수를 마무리하고 종합 물류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 그룹.
박삼구 회장은 지금의 성과에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삼구 /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우리 그룹이 최근래 다소 나아지긴 했지만 이런 것이 계속 간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긴장하고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금호아시아나는 해운업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박삼구 회장은 물류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해운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항상 생각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통운 인수로 육상과 항공 물류를 장악한 데 이어 해운업 진출을 통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사로 보입니다.
미개척 분야로 남은 금융업 분야와 관련해서는 일단 금호생명을 기업공개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 박 회장의 생각입니다.
또 금호
다만 박 회장은 증권사에는 관심이 없다며, 금융 부문이 그룹을 지원할 정도는 되겠지만 주력으로 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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