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반도 긴장 고조' 속 혼조세…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
코스피가 27일 한반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흘간의 휴장을 앞두고 위축되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0.92포인트(0.04%) 내린 2,373.4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11%) 오른 2,376.89로 출발했지만, 한때 2,360대 후반까지 밀려났다가 낙폭을 회복하는 등 혼조세입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기관도 40억원 규모 매도 우위다. 개인은 345억원어치 순매수 중입니다.
뉴욕증시의 기술주 상승 덕에 우리 증시에서도 정보기술(IT) 대표 주인 삼성전자[005930](0.39%)와 SK하이닉스[000660](1.58%)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한국전력[015760](0.13%), 삼성생명[032830](0.43%) 등이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차[005380](-0.34%), 포스코[005490](-1.74%), LG화학[051910](-0.67%), NAVER[035420](-0.27%), 신한지주[055550](-0.40%) 등은 하락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9%), 의약품(0.43%), 전기전자(0.37%), 섬유의복(0.34%), 비금속광물(0.29%), 음식료품(0.25%), 전기가스업(0.16%), 제조업(0.14%), 운수창고(0.10%) 등이 오름세입니다.
반면 철강금속(-0.63%), 보험(-0.35%), 은행(-0.35%), 기계(-0.31%), 건설업(-0.29%), 운송장비(-0.25%) 등은 약세입니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1포인트(0.47%) 오른 645.39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전날보다 2.62포인트(0.41%) 오른 645.02로 출발해 추가 상승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5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130억원어치 순매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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