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삼성증권] |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은 지난 7월 3일 상장했으며, 이달 21일 기준 수익률이 9%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WTI 가격은 7.39% 코스피는 0.5%씩 오른 것과 비교해 큰 성과를 거둔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ETN의 경우 환헤지를 하지 않아 일간수익률 변동성이 더 크다"며 "싸게 매수하고 비싸게 매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특성 덕분에 수익률 상위 5% 투자자들 의 경우 잔고수익률이 22.15%에 이를 만큼 성과가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ETN은 상장 후 일평균 거래량이 115만주에 달해 전체 ETN 거래 중 32%를 차지한다. 삼성증권은 미국, 중국, 인도 등 지역 증시, 유망 업종, 원유레버리지와 에너지인프라MLP 등 다양한 ETN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유가가 하락할 때 지수 대비 2배 수익을 내는'삼성 인버스
2014년부터 증권사가 발행한 ETN은 주식, 환율,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매매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어 대체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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