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대형가전 판매가 회복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은 유지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28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은 대형가전의 판매 증가와 온라인 채널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1조19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4% 늘어나 유통업종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과 PC 등 정보통신기기의 매출 성장은 부진했지만 그동안 두자릿수로 줄었던 TV 판매가 4~5%의 회복세를 탔다.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콘 판매도 성장세가 지속됐다. 공기청정기, 청소기, 제습기 등
차 연구원은 "대규모 순증점포가 없어도 올해 예상 매출액은 무리 없이 달성할 전망"이라며 "교체 수요와 신규 가전 카테고리 형성 등으로 전반적 매출 추세가 다른 채널에 비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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