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석 확보에 실패한 자유선진당은 인재영입을 통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도 돌풍을 일으키며 정계개편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유선진당이 지역구 14석, 비례대표 4석을 얻어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 충청지역의 대표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한나라당이 안정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향후 보수진영에서 나름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미완의 성공'을 거둔 선진당은 향후 외부 인재영입을 통해 '20석 확보'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저희는 이제 뜻을 같이하는 많은 사람들과 폭 넓게 문을 열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국민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해나가겠다."
친박연대도 지역구에서 6석, 비례대표에서 8석을 차지하며 총 14석을 차지하며 '박근혜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인터뷰 : 서청원 / 친박연대 대표
-"당 만든지 열흘만에 50군데 냈는데 정당 지지율 3위이다.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친박 무소속연대도 각 지역구에서 선전하며 박근혜 전 대표에 힘을 실어줬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는 총선뒤 한나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던 만큼, 복당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 친박무소속연대 등 보수진영의 정계개편이 총선 이후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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