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로 유명한 대보그룹이 오피스텔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인 가구 1000만호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특화 설계를 도입한 소형 오피스텔을 내놓은 것이다. 지난달부터 서울 가산동과 대전 도룡동에서 각각 594실과 778실 규모 오피스텔을 공급하고 있다.
'하우스디 어반(hausD urban)'이란 브랜드명이 붙은 이 소형 오피스텔의 주요 키워드는 공간활용, 안전, 스타일이다. 작은 면적임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공간활용성을 극대화 한 점이 눈에 띈다. 인출식 식탁, 빨래건조대, 콘센트 등을 평면 특성에 따라 선별 적용해 필요할 때만 꺼내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대전 도룡 하우스디 어반의 경우 침실 중문과 현관 중문을 설치해 용도에 따라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산동 G밸리 하우스디 어반은 복층형 설계를 적용했다.
↑ 기본 오피스텔과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의 CCTV 화질 비교 [사진제공=대보건설]
1~2인 가구의 안전을 위해서는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도 설치된다. 그동안 오피스텔에 장착된 CCTV는 화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하우스디 어반은 얼굴과 자동차 번호판 까지도 식별할 수 있어 범죄 예방 효과가 크다. 3개동으로 건설되는 대전 도룡 하우스디 어반은 창호의 방향을 지그재그 형태로 설계해 프라이버시도 배려했다.
↑ 부츠를 고정시킬 수 있는 `하우스디 어반`의 신발장 [사진제공=대보건설]
신세대들을 위한 아이템
도 적용됐다. 대전 도룡동 하우스디 어반에는 지역 최초로 LG스타일러가 제공된다. 또 신발장에 부츠를 고정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설치하는 등 여성을 위해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가산동 G밸리 하우스디 어반에는 단지 내에 100m 규모 조깅 트랙도 조성할 예정이다.
[용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