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8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뉴욕 증시 반등에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막판 상승폭을 키우며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07포인트 오른 1,779.71포인트.
석달만에 1,780선을 다시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물을 내놨지만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운 기관이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하면서 아시아 증시 전체가 상승한 것도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업황 호조속에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반도체 주들이 강세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68만원에 올라서며 9개월만에 다시 시가총액 100조를 돌파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급등하며 주도주 면모를 과시했고, 국민은행이 4% 상승하는 등 정부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주들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어제 깜짝실적을 발표했던 LG디스플레이는 5% 가까이 떨어졌고, 실적 우려 속에 두산중공업도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에 0.81포인트가 떨어진 651.87로 마감됐습니다.
NHN과 SK컴즈 등 주요 인터넷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다음이 9%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조류인플루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일본은 3% 가까이 반등했고, 대만과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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