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업체인 유엠에너지가 코스닥 상장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유엠에너지는 기술 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외부 검증기관을 통해 심사한 뒤 상장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
유엠에너지는 빙축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유통점, 백화점 할인마트 등을 운영하는 대기업을 주 거래처로 하고 있다. 매년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셈이다. 지난해 15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ESS시장도 올 해부터 서서히 열리고 있어 내년부터 고성장이 예상된다.
유엠에너지는 기존의 고효율 저비용의 빙축열 시스템 설계, 시공 및 효율 운영하는 사업분야에서 2018년도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ESS 시스템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가 2020년까지 공공기관에 ESS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ESS시장이 9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시장도 지난해 25억6000만 달러(2조9000억 원)에서 2025년 292억 달러(33조160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다보고 있다.
유
[정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