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우주정거장에서 생활중인 이소연씨와 첫 화상대화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주생활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우주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우리나라 첫 우주인 이소연씨와 10여분간 화상대화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밤하늘을 바라보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우주생활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지구 대한민국 아름답나요. 지구 아름답죠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
이소연씨는 우주인의 날을 맞아 함께 있는 러시아 우주인에게 대접할 한국식 만찬을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 이소연 / 우주인
- "우주의 날을 맞아 한국음식을 나눠먹을 예정인데요 수정과 라면 김치..."
이소연씨는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처럼 우주탐험의 기회를 갖게 해달라며, 과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청와대를 방문해달라는 말로 무사귀환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청와대에 와서 청소년에게 희망을 말해달라."
인터뷰 : 이소연 / 우주인
- "초청 잊지 말아주세요.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자랑스럽고 우리 국민과 함께 무사귀환을 기도하겠다."
정창원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1세기는 우주시대라며, 우주산업을 적극 육성해 2017년으로 예정된 우리나라 로켓발사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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