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내수 진작을 위해 추경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산업은행 민영화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 속에 내수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가장 시급한 것은 실제보다 내수가 위축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국무회의서 지나치게 내수가 위축되지 않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해 걷힌 추가 세수를 쓰는 방안을 국회와 상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추가로 걷힌 세금 가운데 추경 편성이 가능한 돈은 4조8천억원 정도입니다.
청와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세금 감면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주회사 방안과 메가뱅크 방안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며 민영화를 3년으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당초 산업은행 민
이 대통령은 또 한미 FTA와 일자리 창출, 기업 투자 촉진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5월 임시국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