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센터는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안에 있어 기업과 대학 접근성이 높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바로 옆에는 민간분양형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창업진흥원 등 기업지원 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개의 대학 창업보육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12월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행복청은 클러스터센터에 입주할 중소기업인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각종 정부지원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산업통상자원부 미니클러스터 사업에 지정된 '세종 생명공학-정보기술(BIO-IT) 미니클러스터'를 통해 특허, 홍보, 국내외 전시회 참가, 이전기술 사업화, 임직원 업무능력 향상 교육을 지원한다. 또 입주기업들은 KAIST가 보유한 420여개 실험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제품 제작 등 기반시설 지원, 벤처캐피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의 교류기회 제공 등을 제공한다.
수도권 이전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개별적 임대료 감면(50% 내)도 추진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며 평가 후 우선순위별 협상을 통해 행복청과 입주사 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클러스
이원재 행복청장은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는 행복도시 내 기업지원, 창업보육, 기술상업화를 가능하게 할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입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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