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25일 부산시와 크라우드펀딩 성공촉진 및 부산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2017년 Busan Start-up Week(BSW)' 주간인 이달 31일에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크라우드펀딩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로드쇼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예탁결제원이 부산지역 창업기업의 홍보와 초기자금 조달 환경을 조성하고 크라우드 펀딩 성공촉진을 위해 부산시에 협업을 제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행사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크라우드펀딩 로드쇼를 위해 부산경제 진흥원과 부산테크노파크로부터 창업기업을 추천 받아 최종 8개사를 선정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기업 IR 교육과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전략 강의 등 펀딩 성공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핵심 운영기관이자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부산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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