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많이 가지고 있으면 신용등급에 유리하다?

#현재 4개의 신용카드를 사용 중에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카드는 1~2개이고 나머지 2개는 비상용 카드로 쓰고 있습니다. 4개의 카드 모두 한 번도 연체하지 않고 잘 사용 중인데, 혹 신용카드 보유 개수와 신용등급이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신용평가회사(신평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운용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신용등급 관련 질문이다.
질문의 요지는 '신용카드 보유 개수와 신용등급이 관계가 있는지' 여부다.
신평사에 따르면 신용카드 보유 개수는 신용등급(신용평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신용카드 10장을 가진 사람이 1장을 보유한 사람보다 신용등급 평가에 있어 유리하거나 또는 불리하지 않다는 얘기다.
다만, 신용카드는 총 사용한도를 비롯해 개설 및 해지, 이용 실적, 보유 기간 등으로 다양하게 신용평가에 활용되기 때문에 신규 개설일 혹은 해지 일자에 따라 항목별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기존에 보유했던 신용카드를 해지한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신용거래 정보로 활용되는데,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서 해당 카드에 대한 실적이 평가에서 제외되거나 오래된 신용거래 이력 감소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이란 개인금융거래정보 등을 바탕으로 1~10등급으로 산출하며 1등급(1~3등급)에 가까울수록 우량 등급에 속한다. 통상 7~10등급은 저신용자로 분류, 금융거래 시 이자비용 증가로 불이익을 본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