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동부증권] |
동부증권은 30일 GS건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탓에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조8203억원, 영업이익은 85.3% 증가한 711억원을 기록했다. 동부증권은 해외 플랜트에서의 추가 공사비용과 반포주공1단지 수주 실패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예측했던 것이었지만, 그 외에 판관비와 기타영업비용에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은 일회성 요인이 전부 없었다면 GS건설의 영업이익은 1800억원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정상화된 GS건설의 영업이익 규모는 1800억원 수준일 것이라는 것이다. 다만 자주 발생하는 일회성 요인은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고 꼬집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문제는 부동산 시장과 해외 플랜트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건설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질 수 있다는 데 있다"라며 "예상과 달리 GS건설의 내년 분양 세대수가 올해보다 증가할 수 있다면 투자의견을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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