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호텔신라, 기대 이상의 실적 선방"…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72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19.8% 증가했다"며 "판관비 통제 등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개선돼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사업은 한중관계 경색 이후 불확실성 확대, 대외환경 악화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관계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영업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며 "신라스테이의 수익 호전과 창이 공항점의 손실폭 축소도 연결 이익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