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의 이목을 끌고 있는 현대차IB증권이 출범 보름만에 미래 청사진에 대한 밑그림을 드러냈습니다.
2020년까지 글로벌 IB증권사로 성장하는 한편, 3년안에 국내 5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현대차IB증권이 금융계 화두로 떠오른 투자은행 IB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계열사와 협력업체들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자원개발과 사모투자펀드를 통한 인수합병 등 자기자본투자도 추진합니다.
인터뷰 : 박정인 회장 / 현대차IB증권
"2020년까지 글로벌 IB로 성장하겠다. 자본과 인력, 시스템을 갖춰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돋움하겠다."
회사측은 단기간에 외형을 키우기는 쉽지 않지만, 3년 안에 국내 점포수를 17개에서 50개로 늘리고, 인력도 200명을 증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인수합병이나 유상증자는 당분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제갈걸 사장 / 현대차IB증권
"추가 인수합병 계획은 없다. 해외 인재를 영입하고 육성해 충실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함께 자동차와 철강, 반도체
현대차IB증권은 자동차와 금융분야에 경쟁력을 가진 토요타나 메릴린치 같은 세계적 투자은행을 벤치마킹해 보다 차별화되고 내실있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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