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국민들께 사과하고 다음주쯤만간 쇄신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계는 앞으로 7개월간 이어질 재판 과정에서 삼성의 경영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심려를끼쳐 죄송하다며 그룹의 경영쇄신안을 다음주쯤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순동 / 삼성 전략기획실 사장
-"오랫동안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삼성은 특검수사를 계기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지금 쇄신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주중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이를 발표하겠습니다."
삼성은 쇄신안을 발표하고 난 뒤 특검으로 연기된 고위급 인사를 단행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도 특검의 수사가 끝나서 삼성과 협력업체들의 경영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최대 7개월까지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 경영진의 중요한 비즈니스나 국익을 위한 해외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함께 재판결과에 따라 경제에 또다시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참작해서 판결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업들도 준법경영과 윤리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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