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됐지만 오는 16일 국내 증시 개·폐장 시간은 미리 공지된 대로 같게 유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시험일로 예정됐던 16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파생상품시장, 일반상품시장이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 30분에 폐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미 공지된 개장 시간을 급히 변경하는 게 우리나라 금융·자본시장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이같이 결정했다. 거래소는 연기된 수능일인 23일에도 증시 개·폐장 시간을 1시간씩 늦출
금융투자협회도 내일 K-OTC시장 매매시간과 K-OTCBB(호가게시판) 호가 접수시간, 채권 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 공시 시간을 당초 수능 일정대로 1시간씩 미룬다. 외환시장 역시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다만 폐장시간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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