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는 비자없이도 미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미국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지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미 양국이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올 연말부터는 비자없이 미국 여행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외교부는 미국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12월부터는 미국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비자면제국으로 지정되면 관광과 사업 등의 목적으로 90일 이내 단기체류를 하는 경우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이르면 8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자여권을 발급할 계획입니다.
전자여권에는 지문정보가 담긴 전자칩이 부착돼 있는데, 비자없이 미국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자여권이 필요합니다.
또 입국 희망자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홈페이지에 신원 정보를 입력해 입국 자격 여부를 심사받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길게 줄을 서지
하지만 무비자 입국 후에는 체류기간 연장과 체류 신분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에따라 유학과 취업 이민을 생각한다면 미리 해당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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