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0포인트(0.03%) 내린 2533.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1.26포인트 오른 2546.05에 개장해 장중 2559.10까지 상승, 2560선을 넘봤지만 하락했다. 장중 역대 최고가는 지난 2일 2561.63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과 동일하게 엇갈린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은 제조업(2983억원), 전기전자(1513억원)을 중심으로 팔았고, 외국인은 제조업, 전기전자를 각각 3751억원과 268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는 2% 이상, 보험과 비금속광물은 1% 이상 각각 올랐다. 섬유의복, 음식료품, 철강금속도 강세로 마감했다. 은행은 2% 가까이 빠졌고 의료정밀, 증권, 의약품은 약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555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4418억원과 126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기관은 같은 기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9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거 약세를 보였다. 삼성생명과 삼성SDI가 2% 이상 올랐고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 SK가 1% 이상 상승했다. LG화학, SK하이닉스, LG전자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넷마블게임즈와 현대모비스는 3% 이상 하락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개 상한가를 포함해 406개 종목이 올랐고 394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37포인트(0.56%) 내린 775.85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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