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펄어비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1800원(6.63%) 오른 18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조2902억원으로 코스닥 게임업종 중 가장 크다. 지난 9월 상장한 뒤 두 달 만에 공모가 10만3000원보다 84.27% 상승했다.
창업자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소유 39.04% 지분 평가액은 8941억원에 달한다. 김 의장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 이어 코스닥 주식 부자 2위가 됐다.
23일 검은사막 모바일을 내년 1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같은 해 해외에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작 효과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 매출도 크게 늘 전망이다.
2014년 PC 게임용으로 선보인 검은사막은 북미·유럽·일본시장에서 출시됐다. 연간 매출액 600억원이 검은사막 한 작품에서 나온다.
그중 75% 이상이 국외 매출이다. 모바일용에 이어 비디오 게임용 검은사막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최근 한 달간 7개 증권사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흥행 가능성과 해외 진출 후 성장 요인을 감안할 때 펄어비스 주가는 저평가됐다"면서 목표 주가를 2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