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락인증 기술 [자료제공 = 고덕윤 피노텍 수석 연구원] |
고덕윤 피노텍 수석 연구원은 30일 경기 일산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인사이드 핀테크 2017 컨퍼런스&엑스포' 트랙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트랙 발표는 '맥락 인증, 모바일을 이용한 차세대 본인인증 기법' 을 주제로 진행됐다.
고 연구원은 "인증은 크게 암호인증, 생체인증, OTP와 같은 소지기반 인증으로 나눠질 수 있는데 이같은 기술은 편리성과 동시에 단점을 수반한다"며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생체인증 역시 홍체복사가 가능하고 한번 해킹되면 정보를 바꿀 수 없는 등 보안이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고 연구원은 생체인증의 대안으로 '맥락 인증 기술'을 제시했다. 맥락 인증 기술이란 생활습관 행동패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원주인지를 확인하는 기술을 말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별도의 로그인 절차 등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용자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그는 "맥락인증을 통한 실시간 인증은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형태"라며 "즉 사용자의 평소 행동패턴과 생활패턴이 일치하면 바로 인증해주는 미래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맥락인증이 다소 많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고 연구원은 "블록체인은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정보를 오픈해서 신뢰성을 주는데 핵심이 있기 때문에 흐름과 맞다"며 "만약에 해킹이 되더라도 알아볼 수 없도록 단방향 암호를 설정하는 방법 또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이드 핀테크 2017'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일 동안 킨텍스 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올해의 경우 국내 기업은 현대페이(다이아몬드 스폰서), 써트온(플래티넘 스폰서), 코인네스트(골드 스폰서), 오라클(실버 스폰서)가 참가한다. 주요 해외 참가사로는 지브렐 네트워크(Jibrel Network), 스텔라(Stellar), 비티씨닷컴(BTC.com), 셀프키(Sel
또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카카오뱅크, 씨티뱅크, HSBC, R3, Visa, 데일리금융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외 핀테크 주요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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