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서울 주택가격 상승이 '8·2부동산 대책'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11월 13일 기준) 서울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36% 상승했다. 이는 10월(0.23%) 오름폭보다 0.13% 뛴 수준이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가가 올랐다.
이번 조사는 11월 중순에 시행돼 지난달 말 발표된 가계부채대책 후속 조치·주거복지 로드맵의 공급 정책·금리
지방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세종과 대전은 각각 0.63%, 0.40%로 전셋값이 급등했으나 경남(-0.37%)·경북(-0.17%)·충남(-0.08%) 등 입주물량이 많은 지방은 약세를 보였다. 부산의 전셋값도 -0.02%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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