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권을 노린 '지분 쪼개기'가 심각해 1조원대의 도시개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SK건설은 인천시 남구 용현·학익 2-1구역에서 추진해온 도시개발사업을 중단키로 하고, 인천 남구청에 사업제안서 철회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자사 부지 35만㎡와 인근 노후 주택지를 합쳐
사업 초기 180여명이던 조합원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현재 2천여명에 달해 사업진척이 어렵게 됐습니다.
SK건설은 자사 소유 부지에 대해 주택사업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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